천안시는 6일 시청 봉서홀에서 2021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더 좋은 세상, 성평등을 향해’라는 슬로건으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시는 매년 범국민적으로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양성평등주간(9.1~9.7)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으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열지 못했다.
올해는 대면행사는 축소하되 더욱 많은 시민들이 양성평등에 대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천안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행사를 생중계했다.
천안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허평화)가 주관했으며, 여성인권 증진과 성평등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개회사 및 축사, 양성평등 퍼포먼스, 명사특강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양성평등 퍼포먼스는 ‘양성평등으로 함께 가는 행복한 도시 천안’, ‘여성과 남성이 함께 만드는 여성친화도시 천안’이란 메시지를 전달하며 양성평등에 대한 생각과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했다.
박상돈 시장은 “우리사회 여성의 권익은 과거에 비해 훨씬 좋아졌지만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있다”며 “남성과 여성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 존중하며 공정한 대우를 받는 가정과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2021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천안시 여성작가 작품전시회’를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개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