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채환 국장이 외국인 고용 제조업체를 직접 방문해 방역 수칙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오채환 아산시 기획경제국장은 2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국인 고용제조업체 방역 수칙을 점검했다.
최근 2개월 아산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7월 확진자 147명 중 31명(21%), 8월 308명 중 119명(39%)이 외국인으로 전월 대비 2배 이상 급증했으며, 최근 충남 전체 확진자도 1/4이 외국인으로 특히 아산‧천안을 중심으로 급속 확산하고 있다.
이에 시는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오채환 기획경제국장을 중심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근무하는 기업에 대한 방역 수칙 점검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일에도 한 제조업체를 방문한 점검반은 ▲마스크 상시 착용 ▲식당 외 음식 섭취 금지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단속하며 백신 예방접종을 안내하는 한편 외국인 공동시설인 식당, 기숙사의 방역 수칙을 중점 점검했다.
오채환 국장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사업장 폐쇄 등 기업 피해가 수반되므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기 바란다”며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외국인 근로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아산시는 연초부터 기숙사 보유 및 5인 이상 외국인 고용제조업 등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 충청남도와 합동 점검을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코로나19 백신 7000명분을 확보해 관내 근로자가 예방접종 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