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시민의 시정참여로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실현하고자 ‘제4기 천안시 청렴시민감사관’ 위촉식을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시는 이번 청렴시민감사관이 읍면동 추천을 통해 사회적 신망이 높고 행정에 관한 식견과 경험이 풍부한 시민 40명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지난 8월16일부터 2023년 8월15일까지 2년이다.
청렴시민감사관은 부패방지 및 청렴성 제고를 목적으로 제도개선 등을 제안하는 외부감사자로서 시민 불편·불만사항 제보, 행정 전반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의견 제시, 각 부서 주관 지도점검 참여, 시정발전사항 건의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박상돈 시장은 “기관 외부의 시각으로 사전적 부패행위를 예방하는 지난 3기까지의 역할을 이번 제4기가 이어받아 시민의 눈과 귀가 되는 시민보안관으로서 적극적 역할을 수행해달라”며, “우리 사회의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이 개선돼 청렴천안이 구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