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매년 반복되는 지방보조금 운영 지적에 대해 재발 방지와 투명한 집행을 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매년 반복되는 지방보조금 운영 지적에 대해 재발 방지와 투명한 집행을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매년 보조금 운영실태를 감사한 결과 반복되는 지적사항이 다수 발생하여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했다.
주로 반복되는 지적사례를 보면 보조사업 실적 보고 지연, 각종 수당 원천징수 및 4대 보험료 납부 관리 소홀, 자동차 보험 가입 부적정, 보조금 전용 카드 포인트 관리 부적정, 보조금 정산서 지연제출 등으로 주요 원인은 보조사업 담당자의 잦은 교체 및 교육 기회 부족, 보조사업 업무 연찬 미비, 보조사업자의 보조금 규정 인식 부족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시는 반복되는 보조금 지적사항 방지와 투명한 집행을 위하여 보조금 감사 사례집 발간 및 교육, 보조금 성과 평가에 따른 보조금액 증감 반영, 상급 기관을 비롯한 타 자치단체 감사 사례를 지속 전파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주목할 사항은 사업부서 지방보조사업 담당자의 잦은 교체와 신규 공무원 다수가 보조금 담당자로 지방보조금 운영 및 집행에 어려움이 있는바, ‘지방보조금 업무 멘토링 운영’을 통한 업무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운영은 8월부터 오는 9월까지 지방보조금 총괄부서와 지방보조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멘토 그룹(멘토 1~2명, 멘티 2~3명)을 구성해 함께 학습하고 소통하며, 유사·반복적인 다양한 보조금 감사 사례 공유, 보조금 사업예산 편성부터 사업수행 및 정산 시까지 보조금 운영 전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김용한 감사위원장은 “보조금 운영 및 집행분야 감사 시 매년 반복적인 지적사항으로 시민들로부터 불신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철저한 직원교육 등을 통한 위법, 부당한 보조금 집행을 사전에 방지하고 시민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