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2022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선정을 위한 온라인 시민투표를 7월26일부터 8월8일까지 14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과정에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예산을 스스로 결정하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제도이다.
시는 각 읍면동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와 시청 홈페이지, 위원회 등을 통해 31개 제안사업을 접수했다. 이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4개 분과회의를 통한 사업의 타당성 및 사업부서의 검토를 거쳐 17개 사업을 선정했다.
참고로 지난해는 100억 예산을 놓고 32개 사업중 60% 반영비율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비슷한 예산에서 가급적 반영비율을 좀 더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분과별 선정사업은 두정공원의 숲놀이터 정비, 쌍용동 7단지 인도개선사업, 장애인 콜택시 비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전용임차택시 증차, 지역서점 북큐레이션서비스 지원사업 등 17개이다.
이번 온라인 시민투표에는 천안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방법은 천안시 주민참여예산(http://www.cheonan.go.kr/jumin.do)에 접속해 17개 사업 중 3개 사업에 투표하면 된다. 주민투표는 사업결정에 20%까지 반영된다.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은 분과회의, 온라인시민투표, 전체위원회 총회결과를 합산해 최종 결정되며, 확정된 사업은 2022년 예산안으로 편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