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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시민투표 실시’

17개 선정사업 중 내년예산에 편성될 사업 3개를 직접투표, 투표결과 반영비율은 20%

등록일 2021년07월2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는 2022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선정을 위한 온라인 시민투표를 7월26일부터 8월8일까지 14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과정에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예산을 스스로 결정하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제도이다.

시는 각 읍면동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와 시청 홈페이지, 위원회 등을 통해 31개 제안사업을 접수했다. 이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4개 분과회의를 통한 사업의 타당성 및 사업부서의 검토를 거쳐 17개 사업을 선정했다.

참고로 지난해는 100억 예산을 놓고 32개 사업중 60% 반영비율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비슷한 예산에서 가급적 반영비율을 좀 더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분과별 선정사업은 두정공원의 숲놀이터 정비, 쌍용동 7단지 인도개선사업, 장애인 콜택시 비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전용임차택시 증차, 지역서점 북큐레이션서비스 지원사업 등 17개이다.

이번 온라인 시민투표에는 천안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방법은 천안시 주민참여예산(http://www.cheonan.go.kr/jumin.do)에 접속해 17개 사업 중 3개 사업에 투표하면 된다. 주민투표는 사업결정에 20%까지 반영된다.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은 분과회의, 온라인시민투표, 전체위원회 총회결과를 합산해 최종 결정되며, 확정된 사업은 2022년 예산안으로 편성된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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