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면 쓰레기 모으면 자원’.
천안녹색소비자연대(공동대표 김희자·장민수·최문환)가 종이팩과 아이스팩 순환체계 마련을 위해 지역의 공동주택 및 제로웨이스트 상점과 손잡았다.
천안녹색소비자연대, 청당벽산블루밍아파트 부녀회, 제로웨이스트 상점 ‘푸른별 상점’, ‘호두구판장’, ‘사회적협동조합 우리동네’ 5곳이 종이팩 및 아이스팩을 수거하는 재활용 정거장의 역할을 수행한다.
아파트 입주민과 주민들은 종이팩과 아이스팩을 가까운 정거장에 가져가면 된다.
모아진 종이팩은 천안녹색소비자연대에서 일괄수집해 백석동 재활용선별장에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 천안시 주거복지종합지원센터에 기부한다. 아이스팩은 원성2동 행정복지센터로 모아 지역 소상공인에게 배분한다.
본 사업은 천안녹색소비자연대가 주관하고 (사)자원순환사회연대가 주최하는 ‘2021년 민간자원순환활동 촉진사업’의 하나로 기획됐다.
현재 천안시 행정복지센터에서 종이팩 및 폐건전지 교환사업을 실시하고 있지만 요일 및 수거시간이 정해져 있어 이용이 활발하지 않다. 아이스팩은 천안시내 28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중 원성2동 행정복지센터 한 곳에서만 수거하고 있다.
천안녹색소비자연대 유혜정 사무국장은 “코로나19 이후 생활쓰레기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으나 품목별 관심도의 편차가 크다.
종이팩, 아이스팩은 수거체계 미비는 물론이고 일반 플라스틱 쓰레기에 비해 주목을 덜 받고 있다. 시민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이번 정거장 사업을 시작으로 지역 내 자원순환체계 구축이 품목 구분없이 광범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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