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도 1차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송곡 은행나무 창작마루(아산시립송곡도서관)가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시는 1997년 아산시 청사 이전 이후 상권 및 인구 유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진 염치읍 송곡리 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인정사업을 추진하고자 지역주민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지역주민의 공동체 활동 거점이자 지역크리에이터 들의 활동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 신청 결과 지난해 모종동 (구)소방서 부지 내 도시재생 인정사업(아산 THE 새로이센터)에 이어 2년 연속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송곡 은행나무 창작마루의 총사업비는 57억 원으로, 아산시가 지원받는 국·도비는 41억 원이다.
시는 아산시립송곡도서관 리모델링을 통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주민소통광장(작은도서관 겸용), 주민동아리공간, 로컬마켓 등을 조성하고, 지역예술가들이 활동할 수 있는 은행나무 창작공방, 크리에이티브 공간 등을 조성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예술가를 활용해 은행나무길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관광과 최욱진씨는 “이번 선정은 염치읍 송곡리 지역주민들과 지역예술가들의 적극적인 관심 덕분”이라며 “사업추진에도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