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국내 우량기업 8개사가 23일 오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3851억원, 신규고용 925명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8개사는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했으며 2025년까지 관내 총 26만3338㎡ 부지에 3851억원 상당을 투자하고 925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하기로 했다. 천안시는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주식회사 비엠씨(대표 양성호·정성원)는 기존자동차 모터하우징과 모터코어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부품기업이다.
신규 전기자동차용 구동모터코어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신규투자를 진행한다. 2021년 6월부터 2024년 5월까지 관내 총 6만9151㎡ 부지에 1297억원 상당을 투자하고 25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주식회사 유알지(대표 전희형)는 화장품 제조·판매업의 성장에 힘입어 기업규모를 확장하고 물류 단지와 화장품 제조시설을 비롯한 각종 설비를 갖추기 위해 수도권 이전 투자를 진행한다. 2022년 6월부터 2024년 6월까지 북부BIT일반산업단지 8만2645㎡ 부지에 804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조성하고 200명을 고용한다.
반경화 젤네일 제품으로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 주식회사 글루가(대표 유기현)는 연구소와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을 위해 신규투자를 진행한다.
2021년 5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테크노파크 일반산업단지 내 3만9669㎡ 부지에 545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조성하고 15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주식회사 지아이텍(대표 이인영)은 2차전지와 수소전지 부품용 슬롯다이를 생산하는 부품기업으로, 장비제조시설 구축을 위한 건축부지 확보를 위해 도내 이전 투자를 진행한다. 2021년 5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북부BIT일반산업단지 3만3628㎡ 부지에 516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조성하고 220명을 고용한다.
동물용 사료를 생산하는 주식회사 오에스피(대표 강재구)는 유기농사료 수요증가에 따른 생산물량 확보를 위해 신규투자를 진행한다. 제5일반산업단지 1만1570㎡ 부지에 2021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245억원을 투자하고 공장을 신규설립해 1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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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씨엠디엘(대표 김건기)은 OLED 소재와 재료 관련장비를 제작하는 기업이다.
OLED패널 수요증대에 따라 양산 및 정제시설의 생산력 향상을 위한 증설투자를 진행한다. 2021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제 5일반산업단지 내 5734㎡ 부지에 200억원을 투자, 공장을 증설해 40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식회사 건영비앤에프(대표 이지영)는 홍성에 본사를 둔 식료품 제조업체로, 사업영역 확장 및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신규투자를 진행한다.
2021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관내 3700㎡ 부지에 공장 및 설비투자 비용으로 44억원 상당을 투자하고 20명을 고용하기로 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의 고용창출과 투자확대 등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견인 및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천안시는 기업과의 상생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