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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공공건축가제도’ 본격시행

박열 총괄건축가 위촉 및 공공건축가 10명 선정, 활동개시

등록일 2021년06월2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는 1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제1기 천안시 총괄 및 공공건축가 위촉장 수여식을 열고 광운대학교 교수인 박열 건축가를 초대 총괄건축가로 위촉했다.

‘공공건축가 제도’는 개별 공공건축사업의 기획, 설계, 시공 및 유지관리 단계에 이르는 사업 전 과정에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공공건축물의 품질과 품격을 높이는 제도이다.

총괄건축가는 앞으로 2년간 지역의 건축정책을 총괄한다. 천안의 건축·도시 관련 정책과 기본전략에 대한 자문 또는 주요 공공건축과 공간환경조성사업에 대해 총괄 조정 및 자문하게 된다.

더불어, 기관별·부서별 흩어져 개별시행하는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시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고 예술적 가치도 높이는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시는 이어 개별 공공건축의 자문과 디자인·기획·설계 등을 담당할 역량있는 건축가 등 민간전문가 10명을 공공건축가로 선정했으며, 이들은 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역량있는 총괄건축가가 선정된 만큼 앞으로 민·관이 협력해 지역 공공건축의 가치와 수준을 높이고 품격있는 도시공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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