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시장은 과수화상병 피해 농가를 방문해 긴급방제이행 현장점검을 추진했다.
14일 농장을 방문한 오세현 시장은 아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아산원예농협조합장, 농촌자원과장, 영인면장 등과 함께 과수화상병 피해 농가를 방문해 긴급방제명령에 따른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피해농업인의 경영안정 지원에 대한 방안을 모색했다.
최근 과수화상병 확산에 따라 아산시는 긴급방제이행 현장점검을 추진하고 있으며, 예비비 1억 원을 긴급 배정해 4~5차 과수화상병 긴급방제 약제 공급을 이번 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지역농협(아산원예농협, 음봉농협, 둔포농협)과 협력을 통해 1억4500만원(시비 1억원, 농협부담금 4500만)을 확보해 화상병 방제약제 추가 공급을 추진 중이며, 적기 방제가 이뤄져 화상병 발생이 억제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수령 즉시 살포가 가능하도록 생육기에 사용해도 약해가 없는 미생물 제재로 4차 방제 약제를 선정했고, 5차 방제 약제는 과실을 수확한 후 사용이 가능한 항생제를 선정 공급하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봄철 이상기온 영향으로 착과율이 감소하고 우박피해와 일조 부족에 의한 낙과 발생으로 어느 때보다 시름이 깊은 과수 농가에 과수화상병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확산 방지와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충남 최초로 과수화상병 사전방제조치 이행 행정명령을 발령한 아산시는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한 사전예찰을 실시해 5월까지 532농가, 681ha의 과원을 전수조사 했으며, 6월 7일부터는 예찰 인력을 증원해 2차 관내 과원 전수조사를 추진 중이다.
현재 아산시는 8개 농가 약 5.9ha에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4개 농가의 폐원(매몰)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