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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피해아동 조사에 ‘바디캠 도입한다’

천안시, 전국 최초 바디캠 활용 조사업무, 폭력상황에 대한 예방과 증거확보 기대

등록일 2021년06월1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가 아동학대의 선제적인 예방과 대응을 위해 ‘바디캠’을 착용한다. 시는 아동학대 조사업무를 하면서 바디캠을 사용하는 방식은 전국 지자체중 최초일 것이라고 했다.

바디캠은 신체 일부에 카메라를 달아 사건현장을 촬영하는 일종의 영상기록 장비다.
 

▲ 천안시 아동학대조사공무원이 바디캠을 착용한 모습.


아동학대 일선 현장에서는 때때로 술에 취하거나 흥분한 아동학대 가해자들이 격렬하게 저항하고, 심하면 흉기를 휘두르기도 한다. 시는 바디캠을 사용하면 폭력예방은 물론 위급상황시 증거확보와 원인규명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동학대조사공무원은 앞으로 아동학대 피해조사 업무 중 욕설을 하거나 흉기로 위협하는 등 공무집행방해상황 발생시 상대방에게 촬영중임을 알린 뒤 바디캠을 켜고 업무를 수행할 방침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바디캠 도입을 통해 아동학대 대응현장에서  학대행위자의 과격한 행동을 자제시키고, 특히 여성아동학전담공무원의 업무수행 중 발생하는 폭언이나 폭행을 예방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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