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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공직협, 순수협의체 지향-시민 입장의 합법적 논리전개 통해 모순 타파 천명

등록일 2003년06월0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청 공무원 직장협의회(회장 이진도)는 4일(수) 다시 한번 ‘순수 협의체’로 운영할 것임을 천명했다. 즉 공무원의 입장이 아닌, 시민의 시각에서 시 발전을 주도해 나갈 것임을 밝힌 것이다. 이 때문에 ‘노조’란 거명조차 꺼렸다. 현 노조의 개념은 자기 입장에서의 권리주장 의미가 강하다며 천안 직장협은 민주주의 대원칙인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사고로 출발하겠다고. 시장은 직장협의 요구조건을 대부분 수용, 발전적 관계가 형성돼 있다는 한 관계자는 “문제는 정부에 있다”며 노조와는 “어떤 방식으로 정부의 불합리한 관행을 타파할 것이냐의 방법론적 차이”라고 강조했다. 국가 행정의 마비를 초래해서라도 성과를 획득하겠다는 것이 노조의 방법이라면 직장협의회는 논리와 이성을 앞세워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바람직한 결과를 도출해 내겠다는 것이다. 직장협 측은 하나의 모순된 사안 발생시 관련 부처 홈페이지에 이른바 메인폭격을 가하는 것도 개선을 위한 의견수렴의 예라고. 도내 노조란 이름을 단 곳은 15개 시·군중 논산, 금산, 연기, 부여, 서천의 5군데. 반면 ‘순수 협의회’를 지향하는 곳은 천안을 비롯해 공주, 보령, 아산, 청양, 예산, 당진의 7군데다. 나머지 서산, 태안, 홍성은 창립 준비중에 있다. 한편 기자실 개선에 대해서도 한마디. 직장협은 그들의 강압적이고 주도적인 개선보다 기자실 스스로 개선의지를 갖고 협의하길 기대한다며 내부적으로도 그렇게 협의했다고 밝혔다. 직장협은 5일(목) 대표임원회의를 갖고 기자실에 공문을 띄울 예정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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