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사방댐, 기슭막이, 바닥막이, 비탈면 녹화공법 등 현지 실정에 맞는 산림복구 계획을 수립했다.
아산시는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증진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기반을 구축하는 첫 단계로 ‘2021년 조림 사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숲 가꾸기 사업을 시작한다.
올해 조림 사업은 평균기온 상승의 기후변화를 고려한 발 빠른 사업추진으로 105ha 산림면적에 소나무, 편백, 상수리 등 총 22만1100본을 심었으며, 6월부터 ▲풀베기 등 조림지의 사후관리(850ha) ▲어린나무가꾸기(75ha) ▲미세먼지저감 공익숲가꾸기(80ha) 등 지속적인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일종 산림과장은 “올해는 유난히 자주 찾아온 봄비 덕에 새로운 보금자리에 뿌리를 내린 어린나무들이 잘 자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나무가 자라는 풍성함이 더 건강한 아산을 만드는 기반이 되도록 나무를 심는 데 그치지 않고 꾸준한 숲 가꾸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2050 탄소중립 선언’을 실현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산림자원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산림재해복구사업 장마철 이전에 끝낸다
아산시는 지난해 7월 28일부터 8월 11일 사이 평균 누적 강수량 550.7㎜에 이르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관내 65개소의 산사태 재해복구공사를 장마철 이전 6월까지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시는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산림피해지 복구를 위해 사방댐, 기슭막이, 바닥막이, 비탈면 녹화공법 등 현지 실정에 맞는 산림복구 계획을 수립했으며, 현재 산림복구 전문업체 및 충남 산림조합에서 분담 시공하고 있다.
특히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산림기술사 등 전문 감리 업체 등을 통한 품질관리와 지도 감독을 철저히 진행해 현재 8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견실한 시공과 완벽한 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일종 산림과장은 “6월까지 복구공사를 우기 이전에 마무리해 2차 피해를 방지하겠다”라며 “주민들의 피해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산사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