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위치한 호서대 벤처전문대학원 전경.
중소기업청은 벤처창업전문과정(EIP)을 운영할 대학으로 수도권지역에서 호서대학교 벤처전문대학원을 선정, 지난 4일(수) 오후 3시30분에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99년 교육부 BK21 특화분야 선정 후 국내 처음으로 벤처전문대학원을 설립한 호서대학교(총장 정근모)가 국내의 벤처요람인 서울 서초동에 벤처전문대학원 서울캠퍼스를 설립했다.
이로써 지방의 벤처산업을 주도하던 대학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벤처산업을 주도하는 벤처요람으로 확고한 자리를 구축하게 됐다.
호서대학교 벤처전문대학원(서울캠퍼스)은 테헤란 밸리와 포이동 벤처타운 등에 벤처기업이 밀집해 있고, 40여개의 벤처집적시설을 비롯해 KTB, (주)웹텍창업투자 등 약 3천5백여 벤처기업이 밀집해 벤처창업전문가를 양성할 기반시설 및 벤처 생태계가 완벽하게 조성돼 있다.
호서대는 이같은 학교의 지리적 역학관계를 살려 21세기 글로벌 경쟁시대가 요구하는 고부가가치 벤처기업을 창업할 수 있는 벤처창업전문가를 육성하고자 벤처창업전문과정(EIP)의 10대 차별화 전략까지 짜놓고 있다.
김 홍 벤처전문대학원장은 “지식과 기술이 급변하는 시대에 적응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모험심을 가지고 새로운 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벤처창업전문인력이 필수적으로 요청된다”며 “이에 따라 우리대학은 전국을 대상으로 벤처창업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일조하기 위해 금번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한 벤처창업전문과정(EIP)을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 중 수도권지역으로 신청했다”고 말했다.
호서대학교 벤처전문대학원의 벤처창업전문과정(EIP)은 총 교육시간이 5백20시간으로 야간에 진행되며 30명을 뽑을 예정이다. 호서대학교 벤처전문대학원(서울캠퍼스)이 이를 담당하고 입학시 해외연수 및 성적우수자 및 창업경진대회를 통한 창업종잣돈 제공, 학생창업보육실(Hatchery) 운영, 창업보육센터(TBI, IBI) 입주 지원을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