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학교 요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요리체험을 즐기고 있다.
아산시는 민간건물을 활용해 마을교육공동체 구성원과 아이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마을교육공동체 어울림 공간 지원 사업을 올해 1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시는 올해 선정된 마을교육공동체 중 공간 확보가 어려운 마을학교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4개소를 최종 선정했고, 선정된 마을학교는 예산 5000만 원으로 올해 말까지 학생, 학부모, 마을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어울림 공간을 마련했다.
‘어울림공간’ 지원은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하는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마을교육공동체 문화를 만들고, 학교를 연계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방과 후 활동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어울림공간 운영 주체는 마을교육공동체이며 학생, 학부모, 마을주민이 참여해 놀이터, 쉼터, 배움터 등 수요자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한편, 마을교육공동체(마을학교)사업은 아산시와 아산교육지원청이 협약을 맺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총 10개 마을학교에서 80여 명의 마을교사가 활동 중이다.
지난해 마을학교 만족도 조사에서 92%를 나타내는 등 꾸준히 참여자 호응이 높아가고 있으며 올해에도 만족도 조사 및 성과보고회를 통해 그간의 발자취를 공유하고 다음 해에 추진해야 할 기본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다.
또 마을교사 역량강화, 마을학교 운영 컨설팅, 수요맞춤형 교육 등 마을학교 운영에 전문성을 강화를 통해 사업 운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