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전략산업인 차세대 자동차부품 산업에 대규모 투자유치와 함께 양질의 고용을 창출하는 상생형 일자리 프로젝트에 나선다.
아산시는 지난해 7월 차세대 자동차부품 혁신클러스터 특화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데 이어, 6일 노사발전재단의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미래 상생형 일자리 창출에 탄력을 받게 됐다.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은 지역 노사주도하에 고용 이해관계자 간 협력적인 거버넌스(Collaborative Governance)를 구축해 지역의 특성에 맞는 일자리 모델을 개발·실행하려는 곳에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지역 일자리 모델’이란 지역의 특성에 맞는 고용 및 경제모델을 개발·실행하기 위해 지역단위 고용전략 수립, 투자유치, 능력개발, 일자리 창출 등을 추구함으로써 자율적인 지역고용 토대를 구축하는 것이다.
현재 시가 구상하고 있는 상생형 일자리 모델은 △미래형 자동차부품산업으로의 전환을 통한 기존 일자리 유지 △전자장치부품 등 차세대 자동차부품 산업 투자유치로 신규 일자리 창출 △통근 인프라 개선, 일자리 연계형 공동주택 건설, 워라밸 기반구축, 삶의 질을 높여주는 정주환경 조성 등 제조업 종사 노동자를 위한 특별프로그램 마련 등이다.이와 함께 이번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일자리의 질과 노동환경 개선을 이루어내기 위해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노동복지 확대를 위한 실질적 방안 논의를 위한 소통협력의 장을 펼치며, 노사 간 사회적 대타협을 이루기 위해 노·사·민·정 간담회와 워크숍을 추진한다.
오세현 시장은 “이번 컨설팅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로 지정되기 위한 디딤돌 사업이 될 것이다”며 “지역을 넘어 국가 전략산업인 자동차산업을 차세대 미래 주력산업으로 전환하는데 지역의 노·사·민·정이 힘을 합쳐 아산형 성공모델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