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로 사람이 몰리는 곳을 피해 한적한 곳에서 캠핑이나 차박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화재를 비롯한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천안동남소방서(서장 노종복)가 광덕면·북면 하천 등 4개소에 ‘소방 SAFE함’을 설치했다. 코로나19로 한적한 곳에서 캠핑이나 차박을 즐기는 사람들의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소방 SAFE함’은 캠핑이나 차박 등을 즐기는 시민들이 구급약품, 일산화탄소경보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소화기 등 안전용품을 자율적으로 사용하고 반납할 수 있는 안전용품 비치함이다.
텐트 등 밀폐된 공간에서 가스기기 사용은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위험이 크다. 대부분의 캠핑용품이 가연성 제품으로 화재에 취약해 한순간의 부주의가 큰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안전한 캠핑을 위해서는 ▲화기취급시 주변에 소화기 비치 ▲가스·전기용품 KC인증마크 확인 ▲밀폐된 공간에서 가스용품 사용금지 ▲가스주변 가연성물질 비치금지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한영구 화재대책과장은 “야영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소방 SAFE함’ 내 안전용품은 손이 닿기 쉬운 장소에 비치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