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목천읍 운전리, 수신면 속창리 일원이 농림축산식품부 2021년 배수개선사업에 선정돼 국비 92억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목천읍 운전리와 수신면 속창리 일원은 병천천과 승천천 합류지점에 위치하고 지구 내 오이와 멜론 재배 시설단지가 광범위하게 있어 집중호우가 내리면 침수피해와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에 시는 농업용 배수펌프장과 배수로 설치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전액 국비 지원사업인 배수개선사업을 농림축산식품부에 수차례에 걸쳐 방문·건의해왔으며, 이번에 대상지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배수장과 배수문 3개소 설치 및 배수로 8.5km를 정비해 약 115ha의 농지와 시설물 침수를 예방하며 농민들의 재해 우려를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돈 시장은 “배수펌프장 설치로 집중호우 침수피해에 대비해 농민들의 걱정을 덜고, 농민들의 안전한 영농활동 독려 및 농업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