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청년 소통과 참여를 확대하고 청년정책 의견수렴 및 정책발굴을 위해 청년 네트워크를 구성해나가고 있다.
시는 청년 네트워크 구성의 첫걸음으로 9일 오전 시청 오룡홀에서 관내 11개 대학 총학생회장과의 간담회를 열고 천안시 청년정책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와 현안사업에 대해 공유했다.
총학생회장들은 천안시의 2021년 청년정책을 청취하고 현안사업의 문제점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으며, 청년네트워크 구성에 대해 종합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아동, 여성, 노인 등 다양한 복지분야에 천안시 예산의 34%가 반영됨에도 청년에 대한 예산은 1%에 못미치는 점을 꼽으며 시에 청년지원에 대해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앞으로 시는 원활한 청년정책 수립을 위해 5월 중 천안시 청년네트워크를 공개모집하고, 정기회의와 워크숍, 포럼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년 문제 및 정책에 대한 의제발굴과 청년 시정참여 촉진, 민관거버넌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천안시는 천안시 인구의 33%를 차지하는 청년(18세~39세)에 대한 정책과 출산, 취업, 결혼, 주거 등 지원에 힘을 실어주고자 청년정책T/F팀을 신설했다.
앞으로는 천안시 청년 기본조례에 의거한 시행계획을 시행함에 있어 청년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정책을 만들기 위해 4대 분야 48개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예산 13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