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꽃 피는 봄을 맞아 추진하고 있는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봄숲 이야기’ 프로그램이 높은 참여율과 호응으로 활기차게 진행되고 있다.
유아숲체험원, 영인산수목원 등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매회 조기마감 되는 높은 참여율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7일 촉촉이 내리는 봄비 속에 진행된 프로그램은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50여 명이 참여해 코로나19 방역 준수 하에 모둠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이날 몸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땅에 붙어 겨울을 난 식물, 올챙이와 도룡뇽알, 막 피어나는 봄꽃에 대한 숲해설가의 해설과 함께 자연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코로나19로 지치고 움츠렸던 심신을 달래고 새로움 봄을 맞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자는 “프로그램이 지루할 틈이 없이 잘 짜여 있다. 가족들이 함께 나와 아이들이 책으로만 보던 것들을 직접 만져보고 관찰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오는 5월까지 가족 및 성인을 대상으로 남산유아숲체험원과 영인산수목원에서 봄 숲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 산림교육문화 홈페이지(https://www.asan.go.kr/sanlim)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산림과(☎540-255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