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시장은 아산시 멘토-멘티 ‘당당한나’ 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아산시는 조직이 커지고 신규공무원 비중이 늘어감에 따라 신규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멘토-멘티제도를 운영한다.
멘토-멘티제도 활동 중 하나인 멘토-멘티day를 맞아 멘토링그룹 ‘당․당․한․나’가 1일 시장실을 방문해 아산시정을 이끄는 최고 멘토인 오세현 아산시장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앞으로 공무원 생활의 조언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멘티들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과 세대 차이를 극복하는 법, 공직을 그만두고 싶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등에 대해 질문했고, 오세현 시장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 발짝 떨어져서 바라보면 서로를 이해할 수 있고, 어렵고 힘들 때는 ‘사람이 견디지 못할 시련은 주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버텨왔다”라고 멘티들에게 조언했다.
아산시는 최근 5년 내 임용된 공무원이 전체 직원의 35%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신규 공무원들이 조기에 시정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시에서 요구하는 자질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멘토-멘티제는 선배공무원 176명이 멘토가 돼 멘티인 신규공무원 309명에게 각종 애로사항에 대한 조언과 업무 노하우를 제공하는 제도로 시는 멘티-멘토제 활성화를 위해 멘토링 활동비를 지원하고 분기별 멘토-멘티day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또한 신규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직무역량특별교육을 실시한다. 직무역량강화 특별교육은 최근 5년 이내 임용된 8·9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결정한 9개 과목에 대해 업무 관련 경력 있는 청내 강사가 참여한 실무 노하우 중심의 전달 교육으로, 코로나19 지속에 따라 사전 강의 촬영을 통해 온라인 학습 사이트를 구축하여 4월 한달 간 운영한다.
이수엽 총무과장은 “멘토-멘티제 및 직무역량강화 특별교육이 신규 직원의 조직 적응과 업무 능력을 높여 아산시 행정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