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복지향상과 예우를 더욱 높이자.
천안시가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을 비롯한 보훈수당을 각 수당별로 5만원씩 인상한다.
올해 7월부터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을 월 20만원, 2022년 1월부터 복지수당과 보훈명예수당을 월 10만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22년에는 모두 78억원의 보훈수당 예산이 쓰여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동안 시는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월 15만원, 복지수당 월 5만원, 보훈명예수당 월 5만원을 각각 지원해 왔다. 천안시에는 이들 유족이 4500명에 이른다.
시는 도내 각 시군마다 보훈수당 지원액이 다르고 보훈단체의 수당 인상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런 이유로 도내 형평성을 고려해 보훈수당 인상을 추진했다고 배경을 전했다.
박상돈 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공훈에 보답하고 앞으로도 보훈가족의 예우와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