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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중년1인가구 ‘45%가 실직상태’

실태조사 결과… 월세가 절반, 30%가 경제적 지원 희망, 사회적 교류단절도 35%

등록일 2021년03월0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의 중년1인가구 실태조사 결과 중년1인가구는 경제적인 지원을 비롯한 건강과 주거지원을 가장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중년층 1인가구 현황조사를 위해 중년1인가구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률은 18.9%로, 만50세~64세 1인가구 전체 2만6316명 중 4981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조사결과 천안시 1인가구의 일반현황으로 응답자 전체 기준 근로상태는 51.4%가 근로유지, 45.2%가 실직상태였다.

주거지 유형은 ▲아파트 40.8% ▲다가구(연립)주택 32.6% ▲단독주택 18.4% 순이었으며, 주거 소유형태는 ▲월세 45.2% ▲자가 28.7% ▲전세 11.2% 순이었다.

건강상태는 고협압·당뇨 등 만성질환자가 57.8%였으며, 반복적인 우울감은 32.3%가 느끼고 있었다.

중년1인가구 복지위기군 2차 욕구조사 결과는 30.9%가 공적급여, 서비스 연계 등 경제적 지원을 희망했다. 또한 의료비 지원과 건강상담 등 건강지원도 15.9%, 임차료·집수리 지원 등 주거지원이 13.1%를 차지했다. 이밖에 고용지원 11.4%, 일상생활 지원, 여가지원 등이 뒤를 이었으며, 사회관계는 ▲지인 및 사회적 교류단절 34.6%, ▲긴급연락처 없는 대상 18.7%로 나타났다.

앞으로 시는 중년1인가구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이번 실태조사를 토대로 결과를 시책에 반영해 고독사 예방 등 대책을 마련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을 적극 찾아 지원할 예정이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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