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천안삼거리공원 옆에 지어질 천안박물관 부지가 구 국도 1호선변(청수산장 입구 좌편)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당초 천안삼거리공원 옆에 지어질 천안박물관 부지가 구 국도 1호선변(청수산장 입구 좌편)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시는 제70회 임시회에 이같은 변경안을 제출, 26일(월) 시의원들과 현장을 둘러보고 의견을 조율했다.
박물관 변경사유에 대해 시 문화체육담당관 김수열씨는 “용역 결과 장마철 상습침수지역의 저지대로서 주변환경이 불량하다는 의견을 수렴, 재선정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현지를 둘러본 의원들도 산 위에 위치해 주변 전망이 좋고 침수피해도 없는 곳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삼거리 공원이 현재 3만5000여평에서 일대 20만평으로 확대 계획을 갖고 있는 만큼 적합지로 손색없다는 의견이다.
새 부지인 삼용동 253번지 일원은 대지, 전, 답, 임야가 혼재된 곳으로 삼거리공원 확장계획 구역내에 위치해 있다. 1만2541㎡(3794평) 면적에 부지매입비는 21억3600만원. 지난 2002년 2월 박물관건립부지를 확정확 시는 그동안 부지매입과 기본계획용역 결과보고회(2002년 9월)도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