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이성규)은 예술인과 예술단체의 창작의욕 고취와 역량강화를 위한 문화예술 창작지원사업 공모를 3월12일까지 진행한다.
예술창작의 가치를 인정하고 지속적인 예술활동을 지원하는 이번 공모사업은 사업비 2억 5000만원을 투입해 8개분야 ▲전문예술인 ▲전문예술단체 ▲신진예술인 ▲신진예술단체(만39세 미만) ▲신생예술단체 ▲생활예술동호회 ▲장애인 ▲전통문화축제를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천안에 주소지를 두고 창작활동을 하는 장애인을 포함한 문화예술인, 단체, 동호회 등이다. 지원분야별로는 문학, 시각(미술·응용예술 포함), 공연(무용·연극·음악·전통예술), 융·복합장르(다원)다.
올해 재단은 문화예술 창작지원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신생예술단체를 신설했으며, 또 코로나19로 위축된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격년제 한시적 완화 및 휴식년제 시행을 통한 최대 3년 연속 지원방안 마련 등 지역예술가의 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예술 창작지원사업 지원신청은 3월8일부터 3월12일까지 방문·우편 접수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천안문화재단 누리집(www.cfac.or.kr)을 참고하거나 생활문화팀(☎041-900-8038)으로 문의하면 된다.
코로나19로 ‘창작지원 대폭상향’
문화예술 창작지원사업은 그간 두 번의 기회가 주어져 왔다. 상반기 창작지원사업과 추경을 통한 추가지원사업이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의 경우 상반기 2억원, 추경에 5500만원을 확보해 추진했다. 그 이전도 비슷하다.
문화재단 이승현 담당자는 “코로나가 발발한 2020년에는 지원폭이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그의 말대로 상반기 2억5000만원, 추경에 2억5000만원을 확보해 사용했다. 평년보다 두배 가까이 늘어난 지원금을 사용한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전시·공연형태의 소통은 미비하지만, 그들의 생계와 활동을 진작시키는데 도움되는 지원활동이다.
올해에도 상반기 2억5000만원을 책정해 예술창작을 지원한다. 하반기에 있을 추경에 확보될 창작지원금은 미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