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환경친화적인 녹색공간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천안신촌초등학교와 천안신당고등학교에 명상숲이 조성된다.
명상숲은 학교의 녹지를 확대·보전하고 학생들이 환경친화적인 녹색공간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기획된 사업이다. 학교의 운동장과 담장, 유휴공간 등을 활용해 숲을 만드는 것으로 지난 2003년 천안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매년 추진돼 관내 51개 학교에 명상숲이 조성됐다.
시는 지난해 6월 초·중·고등학교로부터 명상숲 조성사업을 신청받아 현장심사 후에 교내 녹지 환경의 정비가 필요하고 명상숲 조성사업에 대한 의지가 높은 천안신촌초등학교와 천안신당고등학교를 올해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도비 9000만원 포함 사업비 1억5000만원을 투입해 학생들을 위한 자연친화적인 학습공간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와 학교는 여러 차례 협의를 걸쳐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2월 중 원활한 수목생육 및 관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명상숲 조성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