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청 직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아산시는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1차 검사에서 1633명 전원 음성 판명됐다.
시는 28일 아산시청과 보건지소에서 코로나19 1차 선제 검사를 진행했다. 시청과 동지역 행정복지센터 직원은 시청 뒤편 주차장에 설치된 선별 진료소에서,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문화유산과 직원은 자체 보건지소에서 검사받았다.
검사 대상자는 아산시 전체 공직자 2000여 명으로, 시는 당초 28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돌풍 등 기상 여건 악화로 29일 검사는 2월 1일부터 2차 검사로 진행하기로 했다.
검사를 받지 못한 직원 600여 명은 2월1일부터 2일까지 이순신종합운동장 선별진료소에 마련된 별도 부스에서 검사할 예정이다. 유관기관인 시설관리공단, 경찰서 등 소속 직원 1600여 명 전원도 2차 검사 대상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신속한 검사 진행으로 대민행정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교직원·어린이집·취약시설 등 종사자에 대해서도 선제적 신속항원 검사를 추진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산시는 검사 30분 내 결과를 받아볼 수 있는 신속진단키트를 활용해 검사를 진행했으며, 양성반응자 발생 시 PCR검사를 추가 실시하는 방식으로 검사를 진행해 효율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