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1월2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온라인 비대면 영상회의를 통해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박상돈 천안시장과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협약서에 서명하고, 여성과 남성이 평등한 지역사회 조성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서 내용에는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한 성평등 정책사업 공동발굴 추진 △성평등문화 확산과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와 교육 등이 담겼다.
지난해 12월 여성친화도시로 신규지정된 천안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5년간(2021년~2025년) 여성친화도시 지위를 유지하며, 여성친화도시 조성계획에 대한 이행점검, 컨설팅, 공무원 및 주민대상 교육, 공모사업 등 여성가족부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여성친화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5대 추진전략을 구현하기 위한 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지는 한편 ‘보살핌을 체감하는 스마트 여성안심도시 천안’이라는 비전을 가시화한다.
성 평등 가치 영향력을 확대하는 교육을 비롯해 여성의 일자리 확대와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 가족친화환경 조성 등 여성 경제사회 참여를 위한 기반 확충, 안전한 마을만들기 등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는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천안시는 다음달 17일 시청 현관에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지정 기념 현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