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과수농가 및 20년도 화상병 발생지역 인접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동계예찰을 실시한다.
과수화상병은 세균에 의해 사과나 배나무의 잎·줄기·꽃·열매가 마치 불에 타 화상을 입은 듯한 증세를 보이다가 고사하는 병이다. 2015년 경기도 안성에서 최초로 발생해 2020년 전국 744농가(394ha)에 피해를 입히고, 아산에서는 2020년도에 처음 발생돼 5.1ha를 매몰처리 했다.
예방법으로는 경작자가 직접 정지·전정을 실시하고 부득이하게 외부 인력을 사용할 경우 과수원에 출입하거나 전정 시 70% 알코올이나 20배 희석한 락스를 이용 수시로 작업도구 등을 소독해야 한다.
식물병해충 발생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월동기부터 적극적인 예찰과 예방 활동이 중요하며, 화상병 증상이 아니더라고 가지의 궤양을 철저하게 제거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김정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수화상병은 사전 예방활동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동계 예찰로 월동처(궤양)의 확실한 제거를 통해 과수 화상병을 예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