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 받은 수도권전철 풍기역(가칭) 신설을 위해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와 3자 간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풍기역은 풍기역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장래 인구증가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익 개선을 위해 운행 중인 수도권전철 1호선 온양온천역과 배방역 사이에 신설되는 역사다.
18일 체결한 협약에 따라 아산시가 사업비와 용지업무를 담당하고 철도공단은 설계와 시공을, 운영은 한국철도공사가 맡을 예정으로 풍기역지구 도시개발사업을 고려해 내년부터 역사 설계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수도권전철 풍기역이 풍기동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로 신설되면 풍기역지구 및 모종샛들지구 도시개발에 속도가 붙어 구도심 발전의 기폭제가 되고 인근 시외 및 고속버스터미널, 준공을 앞둔 아산~천안 고속도로와 연계해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풍기역과 같이 운영 중인 노선에 역을 신설하기 위해서는 『철도의 건설 및 철도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 등 관련법에 근거해 사업을 시행한다.
수도권전철 풍기역(가칭) 사례와 같이 지자체나 개발사업자 등 원인자가 역 신설을 요구할 경우 타당성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로터 사업이 승인되면 관계기관 간 협약을 체결하여 사업이 추진되며, 운행 중인 철도노선에서 어려운 공사를 시행하기 위해 국내 철도건설 유일 기관인 철도공단 등과 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시행한다.
오세현 시장은 “이번 위수탁 협약이 풍기역(가칭) 신설을 위한 첫걸음이자 2025년 역사 개통의 발판”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역사 신설로 교통복지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