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로나19는 우리의 삶에 많은 것을 앗아갔다.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지다보니 경제적인 어려움이 컸고, 경제적인 사정 등이 여의치 않은 가정 구성원들의 갈등 또한 늘었다. 무엇보다 사람들 만나는 것이 어렵다 보니 우울증이 심화되는 한 해를 보내며 내년을 ‘희망의 해’로 기약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기업들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적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광명기획, 취약계층 위한 후원금 기부
천안시와 천안시복지재단(이사장 김갑쇠)은 광명기획(대표 전해천)과 지난 10일 천안시청에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신방동 공구상가 1층에 위치한 광명기획은 광고 및 위탁사업 수행업체다. 천안지역에서 체육회, 적십자 등 지역사회 활동은 물론 지속적인 나눔활동도 펼치고 있다. 광명기획은 후원금 300만원으로 취약계층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용해 달라고 뜻을 밝혔다.
전해천 광명기획 대표는 “천안시복지재단과 가까운 사무실에 위치해 조금이나마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동참하기로 결심하고 신방동과 목천읍, 부성2동 취약계층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취약계층 이웃들의 따스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ABB코리아, 저소득가정과 홀몸노인에 전기장판 후원
ABB코리아(사장 최준호)가 지난 10일 저소득 가정과 홀몸노인에게 전달해 달라며 1000만원 상당의 전기장판 100개를 천안시복지재단에 기부했다.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ABB는 전기화, 로보틱스, 자동화, 모션을 주요사업 영역으로 하고 있으며 130년이 넘는 우수한 역사와 함께 100여 개국에서 11만명의 직원들이 근무 중이다. ABB코리아는 서울 본사를 비롯한 조립, 엔지니어링, 서비스, 물류거점인 천안공장을 포함해 국내에서 8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 및 국내 대학에 ABB제품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온 ABB코리아는 지난 11월에는 직원 건강과 회사 후원을 연계한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다.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기부 캠페인에 참여해 목표한 걸음을 초과달성하며 이번 후원품을 마련했다.
최준호 ABB코리아 사장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캠페인 참여로 이뤄진 이번 후원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따스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롬비앤에프, 성남면에 500만원 후원
성남면 대흥리에 위치한 새롬비앤에프(대표이사 박자룡)가 지난 10일 성남면에 이웃을 위한 500만원을 지정기탁했다. 새롬비앤에프는 매해 연말 정기적인 후원을 해오고 있으며, 전달받은 후원금은 성남면 저소득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박자룡 대표이사는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저소득층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강상구 성남면장은 “기부해주신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도록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환경자원상사, 원성1동에 기부금 300만원 전달
원성1동에 위치한 환경자원상사(대표 임종명)가 지난 9일 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위해 기부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환경자원상사의 이웃돕기는 올 한해뿐만 아니라 지난 18년간 꾸준히 이어왔으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예년보다 더 많은 금액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지정기탁돼 원성1동 어려운 이웃들의 복지증진과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현석우 원성1동장은 “꾸준한 기부로 이웃사랑실천에 본보기가 돼주시는 환경자원상사에 감사드린다”며 “훈훈한 마음까지 함께 전달할 수 있도록 의미있는 곳에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유통, 성거읍 저소득가구 위해 귤 200박스 기부
우리유통(대표 고광수)이 11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귤 200상자를 성거읍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지난해에도 귤 100상자를 후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저소득가구를 위해 과일을 기부해 온 고광수 대표는 “올해 코로나로 지친 어려운 이웃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광식 성거읍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고광수 대표님의 지속적인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