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중앙동에 거주하는 김진행(64)씨가 저소득가정에 전달해달라며 라면 200박스(3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중앙동 주민자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씨는 천안중앙시장에서 건어물가게(동화상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선행을 10년 가까이 이어오고 있다.
그는 매년 연말 어려운 이웃을 위해 거액의 성금을 기탁하거나, 조손가정에 매월 식자재 지원과 매년 겨울 백미(20kg) 50포를 기탁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 왔다.
박은주 중앙동장은 “취약계층이 더욱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동절기에 이웃의 따뜻한 손길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후원물품은 맞춤형복지팀에서 취약계층을 발굴해 꼭 필요한 대상자에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