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30대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검찰·경찰·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최근에는 휴대폰이 고장나 수리중이여서 전화가 안된다며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문자를 하거나 특정 SNS로 프로필 사진까지 똑같이 하고 자녀나 지인을 사칭하고 있다.
이들은 급하게 상품권을 구매할 일이 있으니 쇼핑사이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하거나, 구매방법을 모르는 연령층에게 대신 구매하겠다며 신분증, 카드사진을 찍어 보내달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내어 현금을 빼가는 유형과, 상품권을 편의점 등 여러 장소에서 직접 구매해 시리얼 넘버를 사진 찍어 전송해 달라는 유형의 사례가 부쩍 많아졌다.
이같은 보이스피싱으로부터 나와 가족들을 지키려면 범죄수법과 그에 따른 예방법을 배워야 하고, 가족이라고 하더라도 항상 유선전화로 확인 전까지 개인정보나 신용정보를 알려주지 않도록 명심해야 한다.
보이스피싱에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 스스로가 각종 신종 사기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이를 예방하는 것이며, 특히 최근 긴급재난지원금을 빙자한 ‘스미싱’ 문자사기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