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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동남서, ‘청소년 정책자문단 회의’ 가져

올해 시범운영 후 내년 전국적 시행예정, 청소년 보호법과 범죄예방 토의

등록일 2020년10월2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동남경찰서(서장 임종하)는 23일 경찰서 중회의실에서 청소년 눈높이 정책구현을 위한 ‘청소년 정책자문단’ 2차 정기회의를 가졌다.

청소년 정책자문단은 올해 전국 시범운영으로, 청소년의 의견청취와 참여를 통해 신규정책을 발굴하고자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8월12일 청소년 정책자문단 14명과 위촉식을 갖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구체적 방안에 대해 1차 정기회의를 가졌다. 이번 2차 정기회의에서는 ‘청소년보호법 및 청소년범죄예방’이라는 주제를 선정, 사전 정책제안을 받아 각 3개 소위원회별로 담당학교 전담경찰관이 배정돼 자문단원들과 정책토의시간을 가졌다.

이날 다양한 토의가 오갔다. 청소년보호법이 판매자 처벌만 규정돼 있고 청소년에 대한 제재가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처벌조항을 신설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었다.

임종하 서장은 “청소년이 주체가 돼 정책을 만들어가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될 청소년 정책자문단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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