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온양원도심과 배방원도심 내 지역문제 해결과 청년의 도시재생사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020년 청년 리빙랩해커톤’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

아산시는 온양원도심 및 배방원도심 내 지역문제 해결과 청년의 도시재생사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 중인 ‘2020년 청년 리빙랩해커톤’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

리빙랩해커톤(LivingLab Hackathon)이란 실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ICT( 정보통신기술), IoT(사물인터넷) 등의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는 리빙랩 개념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제한된 시간 동안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해커톤의 개념이 합쳐진 합성어다.

아산시와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선문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윤기용)과 대전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이영환)이 공동주관한 이번 사전설명회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41개 팀을 대상으로 리빙랩해커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참가자들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사전설명회는 지난 16일 장치원 아산시 도시재생과장과 윤기용 선문대 LINC사업단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온양원도심 사업설명회를 거쳐 주민과 청년이 원도심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나누는 라운드테이블 순서로 진행됐다.

이튿날 17일은 리빙랩해커톤에 대한 개념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특강을 진행했으며 원도심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내실 있는 아이디어가 도출될 수 있도록 현장을 답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장치원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사전설명회는 원도심이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해 청년과 주민이 함께 공감하고 지역 활성화라는 공통된 목적을 위해 서로 논의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리빙랩해커톤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0월23일과 24일에는 전문가 자문을 통해 아이디어의 실현성을 높이는 예선 경진이 열렸고, 12월3일 본선이 열릴 예정이다. 아산시는 2020년 청년 리빙랩해커톤을 통해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 중 일부를 2021년 아산원도심 도시재생사업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