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주민공동체‧아파트공동체 등 20여 공동체가 참여한 가운데 ‘2020년 마을공동체 리더 역량 강화 교육(이하 리더교육)’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온양제일호텔에서 열린 리더교육은 당초 타 시군 마을공동체 우수사례 선진지 견학을 토대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행사를 축소, 우리시 우수공동체 활동을 배우고 공동체간 교감을 통해 리더의 역량을 강화 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교육 1일 차에는 ▶북한이탈주민 공동체인 우리원의 예술공연 ▶육아공동체 별 헤는 아이의 풍기마을 화요운동 ▶마을문화예술협동조합의 컵타 공연 ▶아산 라인댄스동아리의 라인댄스공연 ▶꿈가락인형극단의 인형극 ‘옹달샘의 비밀’ ▶교육공동체협동조합 노리아이의 놀이프로그램 등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체를 알아가고 배우는 자리를 가졌다.
2일 차에는 퍼실리테이션을 통한 본격적인 친교의 자리를 가졌다. 공동체소개 및 인사, 다양한 아이스 브레이킹 프로그램으로 마을 공동체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향후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기회를 마련했다.
마지막 3일 차에는 2020년 아산시 마을공동체 사업에 대한 아쉬움 및 개선방향, 2021년 아산시 마을공동체 사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심층 토의가 이어졌다. 심층 토의를 통해 현장에서 직접 마을공동체 사업을 추진하며 느꼈던 다양한 경험과 의견을 공유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공동체 관계자는 “다소 형식적인 면이 있었던 기존 행사와 달리 참여와 소통 위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공동체들을 알고 배웠다”며 “앞으로 시 마을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되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사회적경제과 김정호씨는 “이번 리더역량강화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주민과 마을이 직접 마을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 나눔과 배려 문화를 통한 공동체 사회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