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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중대사고 절반이 점검 후 6개월 전

박완주 의원, 철저한 안전검사 및 이용자 과실 방지대책 필요

등록일 2020년10월1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승강기 중대사고의 절반 이상이 법정 안전검사를 받은 지 6개월도 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동안 발생한 승강기 중대사고건수는 모두 220건으로, 지난해에만 72건의 중대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5년간 인명피해자는 237명으로 사망자 15명, 부상자 222명이다. 승강기 사고로 인해 연평균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주(더불어민주당·천안을) 의원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한국승강기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중대사고 220건 중 절반 이상인 55%(122건)가 법정 안전검사 후 6개월도 안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도 안 된 경우도 72건(33%)에 달한다.

원인별 사고발생현황을 살펴보면, 최근 5년간 중대사고 220건 중 이용자 과실에 따른 사고가 108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유지관리업체 과실이 27건, 작업자 과실이 25건으로 뒤를 이었다.

박완주 의원은 “안전검사의 목적이 사고예방인 만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사고예방을 위해 보다 철저한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전검사결과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향후 이용자 과실에 따른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공단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승강기사고 예방교육도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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