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비타트 충남세종지회(이사장 윤마태)는 28일 안서동 화재피해 가정에서 ‘희망의 집고치기’ 입주식을 가졌다.
새 보금자리가 생긴 가구는 지난 7월29일 새벽 2시경 발생한 화재로 집안 내부가 전소했고, 해비타트에서는 갑작스럽게 화재피해를 입은 가구의 생활안전에 도움을 주고자 화재피해긴급복구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위기에 처한 이웃의 아픔에 마을주민부터 모금활동을 진행했고, ▷천안시복지재단 ▷천안시주거복지종합지원센터 ▷천안종합상사 ▷민들레하우징 ▷조광페인트 ▷달빛봉사단 등 지역사회가 동참해 아픔을 나눴다.윤마태 이사장은 “실의에 빠졌던 화재피해가정에 조속한 복구사업을 통해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해비타트는 앞으로 소외계층 및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불편함을 겪는 가정에 보금자리를 제공해 가정의 자립을 돕고, 나눔문화 확산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입주식에 참석한 이영우 신안동장은 “해비타트를 비롯해 협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온가족이 함께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완성돼 매우 뜻깊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