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동면 구도리와 화계리를 연결하는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를 31일 오후 정식 개통했다.
시는 31일 오전 동면 송연리 일원 도로공사 현장에서 박상돈 시장을 비롯해 시의장, 시의원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통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개통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내·외빈 참석자를 최소화해 방역완료는 물론 마스크 착용 및 체온계와 손소독제 등을 비치하는 등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속에 안전하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는 총연장 1.57㎞, 도로폭 11.0~23.5m(2~4차로)로 2017년 10월부터 3년에 걸쳐 총사업비 286억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시는 행사 후 교통신호등과 안전시설을 최종 점검하고 이날 오후 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도로를 개통했다.
동부권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 이 도로는 교통동맥을 형성해 물류비 절감, 교통편익 증진, 산업발전 및 경제활성화 촉진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에 개통된 도로와 연결하는 동면~진천간(국도21호선) 4차선 도로건설공사를 실시설계중에 있으며, 4차선 예타에서 빠진 구간인 병천 용두리~동면 약5.2㎞구간은 국토부에서 우선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상돈 시장은 “국도21호선의 천안시 전구간을 4차로로 확장하고 세종~안성 고속도로가 개통된다면 동부권에 새로운 교통동맥이 형성될 것”이라며, “동부지역의 접근성 향상은 물론,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내 동부권의 균형발전을 이끌어 나갈 마중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경배 건설도로과장은 “이번 산업단지 진입도로의 개통으로 동면지역의 공장유치를 촉진시킬 것이며, 이로 인해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의 민간개발 추진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로가 안전하게 개통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지역주민과 공사 관계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