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대학교 옆 방아다리공원에 여름철 주민과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장을 조성했으나 천안시는 올해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방아다리공원은 주변에 아파트 등 주거시설이 밀집돼 있고 쌍용역, 공용주차장 등 교통시설도 좋아 물놀이장 조성은 그동안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다. 이에 천안시는 이번 물놀이장 조성으로 시민들의 공원 이용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물놀이장 특성상 특정다수가 이용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어렵고 집단감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올해 운영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물놀이장은 방아다리공원 내 약 900여㎡(수경면적 600여㎡) 규모로, 세부시설로는 정글조합놀이대, 터널분수, 족욕장 등의 물놀이시설물과 파고라, 벤치 등 휴게공간으로 조성돼 있고 무료로 이용가능하며,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문업체에 위탁·운영토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