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대비를 위해 ‘위험구역(ZONE)별 민·관합동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는 혁신대책을 추진한다.
주요내용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294개소 중 우선 사고예측도가 높은 31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위험구역을 설정하고, 민·관 합동으로 시행가능한 사고대응체계 구축 및 화학사고 대피장소 오프라인 지도 제작·배포, 주민알림방식을 재정비한다.
시는 대표적 유해화학물질 사업장을 선정하고, 사업장과 협의해 감지센서 등을 통한 이상징후 발생시 즉각 자체방재조직에 경보 발송하도록 시범시행한다. 동시에 천안시 재난상황실, 소방서, 천안·아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등 대응기관에 전파하는 재해경보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화학구조차 상시배치, 시설안전진단 연중시행,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합동훈련 실시 등 실질적인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해 유해화학물질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올 하반기까지 사고예측도가 높은 사업장들을 대상으로 사업장별 우선적으로 시행가능한 사고대응대책을 마련하고,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지역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화학사고 발생시 대피에 적합한 피난장소를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오프라인 지도를 제작·배포하고 사이렌,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TV, 라디오 등 주민알림방식 재정비를 연중실시한다.
전만권 부시장은 “앞으로 대응기관, 사업장,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실질적인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재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