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과 ‘2020 공무원노사섞어 발전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노사대립형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자리를 섞어 앉았다. 이후 노조측에서 건의한 공정한 근무평정, 일·가정 양립을 위한 근무환경 제공 등 6개의 안건을 논의했다.
박상돈 시장은 “노동조합에서 건의한 안건들이 긍정적으로 개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노조에서 전달해 주는 사항들은 고마운 충고로 받아들이고 시장으로서 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근수 노조위원장은 “올바른 직업윤리를 위해 불합리한 관습·관행을 없애는데 앞장서겠다는 약속과, 2019년 대한민국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기관에 걸맞게 대립과 갈등보다는 쌍방적인 의사결정으로 합리적인 행정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