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시장은 10일 공세리성당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협조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세현 시장은 인주면 공세리성당에서 진행 예정인 성체와 성혈 대축일을 앞두고 10일 공세리성당(주임 홍광철 세레자요한 신부)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협조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천주교는 코로나19로 인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미사 등 종교활동을 자제하며 방역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왔다.
이번에 방문한 공세리성당은 드비즈 신부가 예산군 간양골에 위치한 본당을 1895년에 현재의 공세리로 이전하여 설립한 후 1922년 지금의 고딕양식 성당으로 직접 설계하고 공사를 감독해 완공했다.
충청남도 지정기념물 제14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2005년도에는 한국관광공사 주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선정됐다. 공세리성당은 한국 천주교의 태동과 변천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성지박물관에는 천주교 관련 유물 약 1500여점이 보관되어 있는가 하면 천주교 박해의 역사가 서려 있는 32명의 순교자 현양비도 세워져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협조해 주신 천주교계에 감사드리며, 생활 속 거리두기 기간에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위기를 조속히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