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멧돼지, 고라니 등의 출산시기로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농작물 피해도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해야생동물 ‘피해경감제’를 지원한다.
피해경감제는 친환경제품으로 인체에는 무해하며 유해야생동물의 후각, 미각 등 감각기관 자극으로 혐오감 등을 유발해 농작물 피해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피해지역에 1.5m~2m 간격으로 피해경감제를 한개씩 매달아 설치하면 약 2개월간의 효과가 지속된다.
시는 2019년 처음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100여 농가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150여 농가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 발생농가, 산림과 연접해 피해발생 우려가 큰 농가, 소규모 농가, 고령농가이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유해야생동물 출몰지역인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통장과 협의 후 선정해 배부하게 되며,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지원농가 및 농작물 피해보상농가 등은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