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 일환으로 지자체로는 최초로 서부내륙고속도로사업단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한국농어촌공사 아산지사(지사장 윤태경)와도 상생협력의 손을 잡았다.
시는 4월23일 시청 열린시장실에서 여러 건설사업을 관내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아산지사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안사항 및 아산시 소재 건설업체의 참여, 지역 생산 자재·장비의 사용, 지역 인력의 고용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상호신뢰를 통해 공사현장에서 공정별 업체선정 계획 등 정보를 공유하기로 해 아산시가 지역업체 참여를 위한 기회제공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
한국농어촌공사 아산지사는 아산시가 465억원 전액 국비를 확보하기도 한 ‘아산북구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 등 12개 사업에 총 960억원 규모의 건설사업을 관내에서 추진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오세현 아산시장은 “훌륭한 관내 건설산업 자원이 제공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돼 아산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우리시는 신속한 긴급생활안정자금 지급과 아산사랑상품권 등 지자체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방위적인 협력으로 지속적인 상생협력의 길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