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문을 찍으면 김종문이 당선된다.”
김종문(51) 후보가 천안병선거구에 무소속으로 도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8년간 도의원으로 활동했던 자신이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된 이유를 “민주당은 권력에 아부하지 않으면 경선기회조차 박탈당한다”고 주장했다. 경선배제에 불복한 김 후보는 “무소속 후보로 압도적 지지를 받아 구태정치를 심판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충남도의회 40년간 단 한명도 국회의원이 되지 못한 유리천장을 깨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비례 위성정당을 둔 것은 꼼수와 반칙이라는 점도 유권자들의 분노를 자아내는 일이라며 “정파와 계파싸움에서 벗어나 이제는 무소속 후보도 당선을 통해 정치를 바꿀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