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농번기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영농규모별 맞춤형 농작업지원단을 확대 운영한다.
시는 지난해 동천안농협과 아우내농협을 통해 동부 6개 읍·면지역 627농가 243ha 규모에 농작업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천안북부 지역의 성환농협과 천안배원예농협이 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4개소로 확대 운영하게 됐다.
지원대상은 65세 이상, 1ha 이하의 농지를 경작하는 소규모 영세·고령 농가로, 밭작물 농기계작업 인력중개 및 작업료의 70%를 지원한다.
과수, 시설기반 전업농가에는 파종, 적과, 수확시기에 일손모집의 어려운 점을 해소하기 위해 사회봉사자·퇴직자·도시주부 등 전문인력을 중개하고 작업자에 대한 교통비, 간식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사업을 운영하는 해당농협으로 문의·신청하면 되며, 농기계 작업지원 및 전문인력으로 활동하고 싶은 대상자 역시 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홍승주 농업정책과장은 ““농가와 지역 농기계작업자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