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재정운용 상황에 대해 주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2020회계년도 예산기준 지방재정현황을 천안시 누리집(www.cheonan.go.kr)에 공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천안시의 2020년 살림살이 규모는 1조982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회계 1조5025억원, 공기업특별회계 2430억원, 기타 특별회계 1545억원, 기금 827억원으로 모두 1조9827억원이며, 전년대비 954억원이 증가했다. 자체수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일반회계 기준으로 5561억원이며,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 등의 이전재원은 8410억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는 1053억원으로 나타났다.
세출예산은 일반회계 주요 분야별로 ▷사회복지 분야가 5129억원(34.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국토 및 지역개발 1553억원(10.3%) ▷문화 및 관광 1358억원(9.0%) ▷수송 및 교통 1104억원(7.4%) ▷환경보호 967억원(6.4%) 등의 순으로 편성·집행되고 있다.
2020년 지방재정공시는 지방자치단체가 예산서와 결산서를 기준으로 재정운용 결과와 주민의 관심사항 등을 객관적인 절차로 주민에게 공개해 재정운용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고 책임성,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다.
차명국 예산법무과장은 “천안시는 공시와 주민참여예산제도, 지방보조금 집행내역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에게 재정운용 상황에 대해 공개하고 있다”며 “예산편성과 집행에 대한 결산결과도 매년 8월 발표해 시민에게 지방 재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재정 운영을 더욱 투명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재정 공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천안시 누리집(http://www.cheonan.go.kr) 행정정보-재정정보공개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