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천안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섰다가 전략공천으로 인해 출마의사를 접은 유진수(자유한국당)씨가 다시 도전에 나섰다. 당시 공정한 공천룰에 따른 경선을 가질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는 그는 당의 전략공천에 찬성할 순 없지만 승복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4일 동남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홍보물을 제출했으며, 당의 공식후보 신청마감일인 5일 서류접수를 마치고 당내 경선 준비를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 문제로 시민접촉을 자제하겠다는 유 예비후보는 당원과 지인들을 중심으로 SNS를 이용한 홍보를 전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제2의 기적, 천안혁명’에 대한 비전을 펼쳐보이고 ‘부강한 국가, 풍요로운 고장’에 이를 수 있는 방법론을 정책설명회를 통해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천안 균형발전론, 4차산업혁명 역할론, 동부지역산업단지 내실화, 의료타운 건설과 모유수유은행 설립, 대학특구조성 방법론 등을 통해 자신이 국회의원 자격이 있음을 증명해 보일 예정이다.
유 예비후보는 “내 고장 천안을 역사와 문화, 교육과 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현대사의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