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관 보호작업훈련실 프로그램 이용자를 대상으로 발열여부를 체크하고 있다.
아산시는 재난취약계층인 노인과 장애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가감염병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노인 및 장애인시설에 확산되지 않도록 시는 28일부터 29일까지 관내 524개 경로당을 비롯한 노인복지시설과 16개 장애인복지시설 등에 예방수칙을 전파했다.
시설마다 시설이용자가 볼 수 있도록 포스터를 부착하는 한편, 이용자에 대해서는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교육을 강화했다. 특히 중증장애인이 이용하는 거주시설 및 직업재활시설은 외부행사를 자제하도록 하고 외부인 출입 자제와 이용자 등원시 필히 발열체크를 하도록 했다.
또 프로그램 이용 중에도 수시 체크하고 감염의심 시 지체 없이 질병관리본부 1339에 신고하도록 조치했다. 시는 장애인거주시설 거주자와 종사자에 전수조사 모니터링으로 중국방문 여부와 입원환자 여부 및 건강상태까지 꼼꼼히 점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인 및 장애인시설에서 운영하는 집단급식소에 손소독제 및 마스크를 비치해 사용하도록 조치하고, 조리원은 필히 마스크를 착용해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지도점검 했다.
경로장애인과 이성백씨는 “매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대책회의를 갖고 있다”며 “재난취약계층이라 할 수 있는 노인과 장애인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설에 각별한 관리와 함께 각 기관 및 단체들과 정보공유와 협력으로 어르신들과 장애인분들의 건강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